1.051π㎡_강황가루, 자작나무, c-print_지름 205cm, 가변크기_2017
1.051π㎡_turmeric powder, birch plywood, c-print_diamter 205cm, dimensions variable_2017
강황가루로 1평 크기의 원 (1.051π㎡)을 바닥에 만든다. 원을 둘러싸고 있는 모형은 보드 게임에
사용되는 건물 중 100개의 별장 형상을 차용해 제작한다. 이 보드 게임의 조금 불편하지만 유일한 승리 조건은 다른 게임자들을 모두 파산시켜야 한다. 즉 무한 경쟁 게임이다. 전시가 끝난 후 나무 집은 땔감, 강황가루는 퇴비로 사용된다. 은숙은 함축된 삶의 경험을 통해 형식적 요소들을 조직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현실에 대한 관점을 표현한다. 일련의 작업이 유희적 장치를 통해 극단적으로 거리감을 이용한 전복성을 취하고 있다면, 또 한편의 작업들은 언어의 시각화, 사물들의 관계성을 다룸으로써 시스템 내부에서의 불균형, 어긋남을 유발해 내고 있다. 인식에 대한 경계를 새로운 맥락에 위치시켜 그 의미를 재구성하여 온건한 방식으로 경험하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간에 내재된 마술적 사고(Magical thinking)의 재인식을 유도하고 사고의 전환점을 제시한다. 우리가 직면한 어떤 상황 속에서 알 수 없는 힘을 달래기 위해 동원하는 내제된 사고, 인간은 정확한 방식이 아닌 유용한 방식을 택한다. 우리는 현실과 직접적으로 교류할 수 없으며 현실이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는지 확신하지 못한다. 의식이라는 필터를 통해서만 현실을 경험한다. 즉 감각기관의 정보를 통해 뇌가 주관적으로 구성하는 것일 뿐이다. 현실의 궁극적인 본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어떻게 현실을 만들어내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EUNSOOK organizes elements of form through meaningful life experiences and expresses realistic viewpoints in various ways. If a series of tasks are taking subversiveness, which uses a sense of distance very much, through the amusement machine, one task is to visualize the language, deal with things relationships, It induces imbalance and misalignment. Position boundaries for recognition in new contexts and reconfigure their meanings to experience in a moderate way.
Through this exhibition, it induces the re-recognition of the magical thinking inherent in the space and suggests a turning point f thinking. The inner thoughts that mobilize to comfort the unknown forces in some of the situations we face, the human being chooses a useful way, not the correct way. We can not communicate directly with reality, and we can not be sure that reality really exists. I only experience reality through the filter of consciousness. That is, the brain is composed only of subjective information through the information of sensory organs. To understand the ultimate nature of reality, it is necessary to see how the mind creates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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